안녕하세요. 저지리 주말농부 포모대디입니다.
제가 사는곳은 제주공항 근처의 신제주 노형라는 곳이에요. 반면 농장은 한경면 저지리라는 제주의 시골에 있지요
차로 약 40분정도 거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중에는 퇴근하고 농장에 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매일 나무에 물을 줘야할텐데 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해결방법은 바로 농장을 스마트팜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저같은 주말농부에게 꼭 필요한 것이 원격으로 물을 주는 시스템을 농장에 갖추는 것입니다.
정말 필수적인 일이지요.
물과 액비, 농약도 자동으로 주고
또 CCTV 설치해서 농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환풍기, 유동팬, 개폐기를 원격으로 조종해서 하우스 내부의 환경을 통제하고
돌풍이나 태풍 등 비상시에도 원격으로 대비하고
강수량, 바람의 풍속, 퐁향, 실내외 온도, 습도, 토양온습도, 조도 등 각종 데이터를
센서로 기록해서 과학 영농을 할 수 있는 저만의 데이터 기반 농사 시스템을 갖춰야 하겠지요.
이런 시스템을 스마트팜 전문 회사에서 비용을 주고 구입하려면 정말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그럴만한 가치는 있겠지만 저같은 소작농에게 그런 큰 비용의 시스템은 비용이 많이 들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포기 할 수는 없지요 이가 없음 잇몸으로라도 씹어야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직접 설치하는 스마트팜 만들기~^^
오늘부터 시작하는 포스팅은 시리즈물이 되겠네요.
1탄) 농장에 와이파이존 만들기
2탄) 무선 CCTV 저렴하게 직접 설치하기
3탄) 간단한 원격 관수 시스템 저렴히 만들기
4탄) 자동개폐기, 환풍기를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하기
5탄) 실내외 온습도, 토양습도, 강우량, 풍속 등 각종
센서 직접설치하고 영농 데이터 수집하기
쉽고 저렴하게 내손으로 스마트팜 만들기 (1탄)
"농장에 와이파이 존 설치하기"
오늘은 농장에 스마트팜을 갖추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와이파이 존(wifi zone)을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보통 스마트팜은 인터넷이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스마트팜이 설치된 농가는 매월 인터넷 요금을 별도로 내야 이용이 가능하지요.
유지를 위한 요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농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제가 알려드릴 내용은 휴대폰 요금제에 따라 제공되는 데이터 쉐어링 기능을 이용하여 내 농장에 와이파이 존(wifi zone)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통신사별로 모두 데이터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저는 KT 4G를 이용하고 있어서 KT 4G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는 프리미엄이구요. 비디오 요금제도 데이터쉐어링 1회선이 무료이니 요금제를 아무거나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톡 요금제는 데이터쉐어링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는 것 같네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만약 비디오on 요금제로 바꾼다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겠지요.
자, 데이터쉐어링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이제 인터넷에서 4G wifi 라우터를 구입해야합니다.
네이버에서 해외 직구대행으로 5만4천원 정도 하네요. 좀 비싼편입니다.
라우터는 스마트팜의 핵심 장비이므로
비싸도 반드시 좋은걸 사야됩니다
화웨이 제품은 써보니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났습니다 조금 비싸도 화웨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나 알리에서도 구매가능하구요^^
알리익스프레스는 보통 10일정도 기다리면 제품을 받아볼수 있답니다.
제품이 도착했다면 이제 4G wifi 라우터를 가지고 KT대리점에 가면 무료로 데이터쉐어링용 회선을 개통하고 USIM칩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유심칩을 라우터에 꼽아주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5v 핸드폰 충전어댑터에 꼽아 설치해주면 됩니다. 설치끝!
라우터의 와이파이 신호는 약 20m이상 멀어지게 되면 약해지기 때문에
와이파이 존을 계속 확장 시키려면 wifi 익스텐더를 설치해주면 된답니다.
이렇게 하면 추가요금 없이 내 농장에 와이파이 존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참 쉽죠? ^^
그럼 오늘 포스팅을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